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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국내여행/서울카페

[샤로수길 황홀경] 앤틱한 분위기와 달달한 팬케익이 맛있는 카페

by 누룽_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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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약속이 있어 방문했던 샤로수길의 카페 '황홀경'

샤로수길은 자주 가진 않지만, 갈때마다 거리를 걷다보면, 여기저기 예쁜카페들이 숨어있다.

황홀경은 고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느낌의 카페였다. 일전에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하의 아늑한 분위기와

조명이 같이 자아내는 느낌이 좋아 다시 가게 되었다.

 

참고로 황홀경은 처음 방문하면 찾기가 조금 어려울수있다. 굉장히 눈에 잘 안띄는곳에 있기때문

 

황홀경 위치 

 

황홀경은 샤로수길의 대표 맛집인 '요츠야' 바로옆에 위치해있다.

요츠야 입구 정면에서 우측 쇠문에 작게 황홀경이라고 써있는데, 문을 통해서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카페이다.

 

 

황홀경의 분위기

 

 

 

 

 

 

 

 

어둑한 분위기에, 앤틱한 테이블과 의자들, 주황조명이 함께 뭔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90년대 80년대의 분위기같은 느낌이랄까. 소품하나하나가 왠지 분위기를 고려해서 배치된 느낌이 들었다.

 

 

 

  

 

 

뭔가 우리 할머니집에 있을것만 같은 시계와 의자 ㅎㅎ

그냥 보면 촌스러울수 있는데, 황홀경의 인테리어나 분위기와 함께 있으니, 잘어울린다.

 

 

 

 

황홀경의 메뉴

항상 아메리카노만 마셔서 다른 음료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사실 이곳은 음료보다 디저트메뉴인 '더치 베이비'가 유명하다. 팬케이크인데, 과일과 함께 나오는 더치베이비 후르츠를 주문해보았다. 누텔라나 시나몬도 궁금한데 이전에 먹은 더치베이비 후르츠가 자꾸 생각나서 결국 똑같은걸로 주문

 

 

 

아파트 앞에 딱지붙힌채 버려진 거울의 비쥬얼인데, 이곳에 있으니 참 이질감없이 잘 어울리던 거울 ㅎㅎ

흔한 카페분위기가 아니라서 이곳이 더 기억에 남는것 같다. 왠지 을지로에 있는 카페들과 느낌이 비슷하달까

 

 

 

 

 

 

 

아메리카노와 언니가 시킨 녹차라떼

 

 

 

 

 

 

 

 

주문한 더치베이비 후르츠

팬케익 모양이 독특하다. 오목하게 구워진 팬케익 안에 사과와, 블루베리, 시나몬, 생크림이 같이 있다.

아무래도 과일은 계절에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것 같다. 저번에 왔었을땐, 딸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딸기대신 

사과가 있었다. 메이플시럽도 함께 나오는데 이미 시럽없이도 달달해서 그냥 먹었다.

 

 

 

 

탐스러운 비쥬얼

 

 

 

 

크기도 꽤 커서 혼자서 다먹으면 진짜 배부르고 둘이 먹어도 식사한거처럼 배가 든든하다.

시간이 지나면 좀 식어서, 과일아래부분의 팬케익이 맛이없어져서 얼른 먹는게 좋은듯

 

 

 

 

아늑하고 레트로느낌의 분위기가 인상적인 황홀경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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