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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일상

[강남] 홍콩 파스타는 무슨맛일까? 퓨전레스토랑 ‘구구당’ 후기

by 누룽_ 2020. 9.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강남의 퓨전 레스토랑 '구구당' 방문 후기를 써보려해요.

강남은 갈때마다 새로운 레스토랑이 너무 많이 생겨서 뭐먹을지 고민되는 결정장애가 오는곳입니다.  이때도 어딜갈지 고민하다가 홍콩식 퓨전 요리라는 타이틀이 눈에 들어와서 이곳을 방문했어요. '구구당'이라는 레스토랑인데 신논현역 근처에 있고 요즘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인지 이 시국에도 대기해야만 먹을 수 있는 곳이였어요

구구당 위치

 

 

역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뭔가 외관도 이국적이죠?

도착했을때는 2시좀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세팀정도 대기중이었어요. 알고보니 코로나때문에 좌석중 일부는 사용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지하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지하는 아예 사용을 안하는 상황 같았습니다.

 

 

내부가 궁금해서 슬쩍보는데 실수로 직원분의 뒷태를 찍어버리고 말았네요. 생긴지 얼마안됬는지 깔끔한 인테리어에 분위기도 개성있었어요.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왔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비워놓은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매출에 타격이 있을것 같은데 코로나 확산을 위해서 이렇게 손님을 조금밖에 못받는 상황이 안타까우면서 나중엔 그만큼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이에요. 초록색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고 라탄과 식물을 이용해서 휴양지느낌도 났어요

 

메뉴를 한번 봐볼까요? 퓨전요리답게 메뉴들도 조금 생소합니다. ㅎㅎ 우육탕면은 예전에 딘타이펑에서 한번 먹어봐서 안먹어본 메뉴들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꿔바로우도 궁금했지만 이날은 왕새우탕면과 이곳의 스테디셀러같아 보이는 홍콩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지금보니 딴딴 라구파스타도 궁금합니다...치즈 라구 그라탕도...휴 다먹고 싶네요 ㅋㅋㅋ

 

먹어보지 않았지만 사진만봐도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가 나는 느낌이에요 ㅎㅎ 이제보니 홍콩식 밀크티도 파네요. 세명 이상만 갔었어도 메뉴를 이것저것 다 시켜보는건데 아쉽습니다.

 

 

물병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디테일한 모습이 얼마전 포스팅한 밀라노 대성당의 건축양식을 떠올리게합니다. ㅎㅎ 보고있으니 소품하나하나에도 이곳의 아이덴티티를 불어넣은 느낌이 들어요.

 

 

메뉴가 금방 등장했습니다.

보고있으니 군침이 솔솔도네요^0^ 인내심을 가지고 사진 촬영을 재빠르게하고 포크를 들어봅니다.

 

얼핏보면 뭔가 마라탕 비쥬얼이죠? 짬뽕같기도 하구요.

먹어본결과 짬뽕의 얼큰한 맛과 똠양꿍의 이국적인맛이 조합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말레이시아에서 먹었던 락사의 맛과 비슷하기도 했구요. 결론은 너무 맛있었다! 입니다. ㅎㅎ 속이 꽉찬 얼큰한 맛이었어요. 남자분들보다 여자분들이 이런 이국적인 맛을 더 좋아할것 같긴 한데 함께 먹은 남자친구도 아주 좋아한 요리였습니다.

 

 

같이 나온 구구당의 스테디셀러인 '홍콩 파스타' 입니다^^

보시면 무슨맛이 생각나시나요? 뭔가 간장베이스의 파스타맛? 아시안 파스타맛? 

먹어보니 뭔가..우유맛이 가미된 마라맛이 났어요. 마라탕 소스가 이 파스타 베이스에 들어가나봅니다. 

 

 

큐브 스테이크가 들어이어서 이렇게 고기랑 같이 돌돌말아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버섯도 들어있구요 ㅎㅎ

둘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왕새우탕면 승! 입니다.ㅎㅎ 아마 이곳 방문 며칠전에 마라탕을 먹어서그런지 홍콩파스타는 익숙한 맛이었어요. 왕새우탕면은 남녀노소 할것없이 다 즐길 수있는 맛이라고 생각하고 국물이 참 맛있어요.

 

 

빨간조명과 초록초록한 식물의 조화가 새로우면서도 이곳 음식의 맛과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밥먹고나서 주택가 뒷 길 한바퀴 돌면서 소화시켰습니다 ㅎㅎ 

강남에서 많이들 약속을 잡으시는데 뭔가 안먹어본거 드셔보고 싶다 하시면 이곳 방문 추천드립니다^^

 

저의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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