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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필리핀 팔라완(코론)

[코론 얼티밋 투어 1탄] Cyc비치 / Bulungan 비치 / Twin lagoon

by 누룽_ 2019. 11. 10.

코론은 엘니도와 함께 필리핀사람들에게 제일 인기있는 휴양지이다.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코론이었다. 
특히나 접근성때문에, 필리피노들은 엘니도보다 코론을 좀더 많이 방문하는 듯 했다. 

몇년전, 구글링을 하다가 너무도 멋있는 자연을 보고 이런곳은 어디에 있는 걸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알아봤던 코론을 이렇게 직접 가게되어 너무도 설렜었다.

 

엘니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준 코론 
역시 다양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육지투어를 비롯하여, 바다위의 투어도 다양한 패키지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나 코론역시, 근처에 섬들이 많아, 갈 곳이 많다. 나는 코론에서 3일을 머물렀는데, 
사실 엘니도에서 이미 아름다운 풍경들을 많이 보고, 스노클링도 많이 했던터라, 
이곳에서는 한가지 투어만 하고 나머지 시간들은 휴식하며 보내기로 했다. 

 

코론의 인기많은 스팟들만 모아놓은 Ultimate tour 추천받고, 여행사에 가서 예약을 하는데, 

투어를 진행하는 회사마다 약간의 코스차이가 있었다. 

 

나는 숙소근처의 RED CARABAO 여행사에서 에약을 했고, Ultimate tour 코스는 이러했다.

 

CYC beach
Skeleton Wreck
Bulungan beach
Twin lagoon
Kayangan lake

 

 

여느 투어와 비슷하게, 아침일찍 9시정도에 출발!

 

오늘은 또 어떤 비경이 나를 기다릴까..
이런 생각과 함께 출발하는 순간은 항상 설렌다

 

 

 

정말이지 물에서의 투어를 하는날의
성한 사진은 물에 들어가기 전 사진들 뿐이다ㅎ

 

 

 

혹시나 여럿이서 투어 하는게 불편하면, 적은 인원으로 투어를 할 수도 있다.
혹은 프라이빗투어를 진행하는 곳도 몇 군데 됬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가격이 +@@ 된다


엘니도에서 그룹투어를 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해보고,친해지며 보낸 시간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나는 코론에서도 그룹투어를 선택했다. 

 

*그룹투어는 약 20명정도로 이루어진다.

 

 

탑승한 배는 엘니도에서 탔던 것보다는조금 노후되었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출발후 얼마 안되어 첫번째 스팟인 CYC beach 에 도착했다!

 

CYC Beach

 

사실 이 사진이 CYC beach가 맞는지 모르겠다 
(이미 다녀온지 시간이 꽤 되어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이곳은 사실 크게 특별할 것은 없었다. 
그냥 예쁜 에메랄드빛 바다 스노클링 하면서 잠시 노는것 정도?

(지금 이곳을 간다면 행복에 겨워 너무도 특별하게 기억될지 모르겠지만..
코론에 오기전에 전에 엘니도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계속 봐서 조금 평범하게 느껴졌다)

 

 

Skeleton wreck에서는 아쉽게도 사진을 찍은게 없다.
스노클링을 하면서 바다 아래 가라앉은 난파선의 일부를 보는건데,

사실 극히 일부라..큰 감동이 있지는 않았다.

코론에는 Wreck 다이빙을 하는 투어가 따로 있다. 바다아래 가라앉은 전체 난파선을 
스쿠버 다이빙하며 구경하는 투어인데, 오히려 그 투어를 하는게 재대로된 난파선을 생생하게 구경할 수 있을것 같다.

 

두군데를 구경하고, 이제 점심을 먹으러 Bulungan beach 로 GoGo!

 

 

 

Bulungan Beach

이곳은 평화롭고 작은 비치였다.
여행객들을 위한 오두막이 두세개정도 있고, 그 뒤로는 높은 절벽과, 나무들이 우거져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이쁜곳 하나만 있어도,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몰려올텐데,
필리핀은 이런 예쁘고 아름다운 비치가 곳곳에 많이있겠지 하는 부러운 생각이 스친다.

 

 

 

 

 

 

 

 

 

점심이 나오기전, 잠시 산책하며 섬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본다.

 

 

 

 

 

기다리던 맛있는 점심식사가 드디어 준비되었다.
밥,생선구이,닭요리,몇가지 채소요리,과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애초에 투어비용에 점심식사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퀄리티의 식사를 식사를 
기대하기는 조금 그렇다.

하지만 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마치 한국에서 엄마 집밥을 먹듯이, 필리핀의 집밥을 먹는 기분이랄까?

 

 

이날의 투어를 함께했던 사람들 :D

 

 

나처럼 혼자 온 필리핀언니랑 친해져서 투어하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나중에는 또 다른 필리피노 언니 2명과도, 친해져서 넷이서 저녁에 타운에서 저녁을 함께 했는데
이런 예상하지 못한 만남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혼자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인 것 같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얼티밋 투어의 가장 행복하고도,
눈앞의 풍경을 생생히 지금도 기억하는

Twin lagoon으로 향했다.



트윈라군에 거의 다다랐을때, 이미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져서, 동영상을 하염없이 찍었다

 

 

 

이 청명한 물 빛깔..ㅜㅜㅜㅜ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가 지구상에 존재할 수 있는건지..
그냥 물도 깨끗한데, 뿐만 아니라 크고작은 절벽들, 나무들이 함께한 트윈라군 진입로는 계속 입벌리고 감탄만 하게 만들었다.

 

 

 

 

 

Twin Lagoon

 

 

트윈라군의 이름이 트윈인 이유에서 알수있듯이, 이곳은 두개의 라군이 붙어있다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두 라군을 갈라놓는 절벽 아래에 사람 몇명이 겨우 들어갈 구멍이 있는데,

그곳을 통해, 두군데를 왔다갔다 할수 있다.

 

 

 

이런 풍경들은 엘니도의 투어에서는 보지못한 모습들이라, 더욱 기억에 남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사실 팔라완에서 갔던 곳중 한군데를 다시간다면 이곳을 다시 가고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물에 쫄딱젖은 모습이 너무 성하지 않은 관계로 모자이크 처리를 해본다.

저 고프로를 든 아저씨는, 마닐라에서 여행회사를 하는 분이었는데, 일때문에, 여행하는게 일이라고한다.

코론도 이미 여러번 방문하심
(내 워너비 인생을 사시는 분...)

 

 

 

 

 

이렇게 절벽아래의 입구를 통해, 반대쪽 라군으로 이동할 수 있다.

 

 

 

 

코론만의 특별함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아마도 이 트윈라군이 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엘니도에도 라군이 있었지만, 라군만큼은 코론의 라군이더 아름다웠다. 
이점은, 마닐라에서 온 여행회사 아저씨도 동의했다.

코론을 가면 현지인도 인정하는 코론의 트윈라군 방문을 꼭 추천한다

 

 

https://youtu.be/GHY1wu566V0

트윈라운의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는 드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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