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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필리핀 팔라완(코론)

[코론/Mount Tapyas] 코론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뷰포인트(등산주의..)

by 누룽_ 2019. 12. 7.

출처 http://www.lakwatseradeprimera.com/exploring-coron-town-day-1/

 

코론 타운을 걷다보면, 저 멀리 녹색 언덕에 하얀 십자가와 함께 'CORON'글자가 세워진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타운을 돌아다니며, 저곳은 무엇일까 했는데, 육지투어를 할때, 사람들이 자주 가는Mt. tapyas 라고 불리우는 곳이었다.

코론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고, 저멀리, 푸르게 펼쳐진 코론의 작은섬들까지 한번에 볼수있는 곳이다.
나는 이곳을 코론에서의 셋째날 방문했다.

 

MT. TAPYAS 가는방법

육지투어 패키지를 이용
-타운의 여러 여행사에서, 육지투어 패키지예약을 통해서 이곳을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만 단독으로 가는 투어는 없을 것 같고, 온천이나, 여타 다른 곳도 함께 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가격은 지나가면서 보았을때,  600페소 안팎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
-트라이시클을 타고 방문할 수 있다.나는 육지투어상품이 있는지 몰라서, 그냥 거리에서 트라이시클 기사와 흥정을 통해서, 마운타피아스와, 온천 두군데를 다녀왔다. 

왕복 픽업요건으로 400페소정도에 이용했던것 같은데 사실 이가격이 적정가격인지 판단할 수가 없다..ㅎ
온천은 타운에서 좀 멀지만, 마운타피아스는 사실 걷기 좋아하는 사람한텐 그냥 걸어서 입구까지 갈 수 있지 않나 싶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길어서 그렇지, 입구까지는 별로 멀지 않았다.

 

 

 

트라이시클 기사 아저씨가 갑자기 멈추시더니 다왔다고, 내려서 저기 정상에 다녀오라고 하신다.

잠시 당황..아직 십자가가 너무 멀어보이는데요?

 

언덕을 가리키며, 여기서 거의 700여개가 되는 계단을 올라가서 정상에 가야한다고 하신다.

순간 마음속으로 이곳 방문을 아주 급격히 망설이게 됬다. 정상까지 가는 계단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타운에서는 계단이 보이지도 않아서, 정상 가까운 부근까지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줄 알았는데 걸어서 가야한다니요..

 

 

마운타피아스 정상으로 인도해줄 계단이 반갑게 날 맞이한다.

 

 

 

 

 

과연 계단이 끝나기나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길게 펼쳐져 있다..............아나..

해도 굉장히 쨍쨍해서 땀이 비오듯 흘렀다.

 

 

중간중간에, 조금 쉬었다 갈수 있게,
쉼터 스러운 저 천막이 설치 되어있다.

 

어떻게 된게 왜 아무도 없는거지..나만 이곳을 관광하러 온것같은 이 심각한 한적함..

생각보다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보다.

 

 

계단이 가파라서인지, 조금만 올라가도, 뒤돌아 보면, 이렇게 코론의 마을이 조금씩 나타난다.

 

 

 

점점 오를수록 내가 관광을 하러 온건지 극기훈련을 하러온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운동을 이렇게 한 여행이 없었던거 같다.

 

 

힘들다가도, 뒤돌아 보았을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빨리 올라가서 전체의 모습을 보고싶게 만든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ㅜㅜㅜ

 

마운타피아스 정상에서 보는 코론의 모습은 뭐랄까 우리나라 통영, 여수에서 보는 풍경과 조금 닮아있었다.

바다넘어로 계속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의 모습과, 타운중심에 옹기종기 보여있는 집들의 모습이 평화롭고 잔잔했다.

 

 

 

 

 

 

 

 

 

 

정상인데 여기에 온 사람이 나 한명 뿐이었다. 아무래도 다들 호핑투어를 많이 하고, 여기는 잘 안오는듯

물론 나도 엘니도에서 호핑투어를 많일 했기에 여기와서 하루정도는 내륙투어를 했지, 그냥 코론만 왔으면 계속 호핑투어만 했을것 같다.

 

 

 

 

 

Mount Tapyas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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