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룽이 해외여행/이탈리아_밀라노

[이탈리아/밀라노] 레스토랑 'CAFE DE VILLE'에서 에피타이저에서 디저트까지!

by 누룽_ 2020. 9. 27.

유럽여행_6일차

 

밀라노 대성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배도 출출해져서 동행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밀라노 대성당 근처에는 예쁜 카페부터 분위기 좋은 식당까지 선택지가 많아서 미식가 분들이 돌아다니기에 좋을 거 같아요~ 바로 근처에 비포리오 에마누엘레 갤러리어 쇼핑센터에도 여러 가게가 있고 그 주변 거리에도 가게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저희는 쇼핑센터를 구경하다가 뒤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걸으며 어디서 먹을지 식당을 물색하다가 구글평점이 비교적 괜찮은 'Cafe de ville'라는 이태리 식당을 가기로 했어요! 이탈리아 내려와서 먹는 첫 이태리요리 끼니여서 뭔가 기대가 되더라구요 ㅎㅎ 물론 전날밤 밀라노역 앞에서 저녁으로 피자를 먹긴했지만 가볍게 먹은거라 이날의 식사가 더 기대되었습니다.

 

'Cafe de ville' 위치

스포르체스코성 앞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제보니 성당에서 꽤 많이 걸었네요

이날 날씨가 요즘 한국날씨처럼 하늘도 파랗고 햇살도 적당해서 걷기에 너무 좋았었는데,,,지금 생각하니 참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ㅜㅜ 

 

 

 

유럽은 이렇게 지은지 오래된 건물들을 잘 보존시켜서 현대에도 그대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건물 양식 자체도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모습이라 더 그런거겠지만요. 생각해보면 저에게 있어 유럽의 로망중 하나는 이렇게 이국적인 건물들을 보면서,,,,맛있는 빵과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느끼는 일상의 여유였어요 ㅎ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ㅎ!

배고파서 가게 앞에 세워진 메뉴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네요.

 

 

 

대략 요런 다양한 이태리요리를 파는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은...유럽내에서 스위스만 가본 저로서는 급 저렴해진 느낌이었어요. 남부지방까지 쭉 돌고 나니 밀라노의 물가는 이태리 안에서 그다지 저렴한 쪽에는 속하지 않았던거 같지만 한국의 물가와 비교하면 비교적 비슷한 느낌입니다.

 

 

 

 

날이 좋아서 실내말고 이렇게 바깥에 있는 포장마차 스러운 공간으로 초이스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당에서 이렇게 야외에 천막쳐서 식사공간을 만들어논 모습을 못봐서 그런지 이런 스타일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가 참 어려웠어요.

동남아도 그렇고 유럽도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레스토랑 메뉴가 브렉퍼스트부터 메인메뉴 디저트 음료까지 너무 광범위해서 ㅋㅋ 메뉴구경하느라 정작 고르지도 못했네요. 고민하다가 토마토리조또와 풍기파스타, 와인두잔을 주문했습니다. 낮이지만 이태리를 왔으니 와인을 마셔야한다는 동행의 말을듣고 함께주문!

 

 

 

식전빵이 참 양이 많습니다. 여기는 식전 감자칩도 나오네요 ㅎㅎ 그리고 치즈가루는 왜저렇게 큰건지...?

제가 좋아하는 올리브가 통째로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서브웨이가면 항상 올리브 많이 넣어달라고 하는데 많이 안넣어줍니다 ㅜㅜ 올리브가 많이 비싼걸까요.

 

 

와인이 먼저 나와서 낮술을 시작..

 

 

 

 

 

뒤이어 파스타와 리조또도 등장했습니다

 

 

 

흠 얼핏보면 한국에서 먹던 리조또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조금은 화려한 접시 테두리 무늬가 이탈리에서 먹는 식사임을 그나마 말해주는듯 합니다 ㅎㅎ

 

 

 

풍기파스타도 나왔는데 비쥬얼이 완전 제스타일이었어요

저 파스타면을 뭐라고하죠? 탈리아탈레였던가요...?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면같은 두꺼운 파스타면을 좋아해서 먹기도 전에 이건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맛은 둘다 좋았습니다.

제가 특별한 미식가가 아니다보니 사실 왠만하면 다 맛있게 먹는 편이긴 해요. 밀라노를 떠나고 다른 지역에서도 파스타 피자 정말 많이 먹었는데, 간이 너무 짜서 실패한적도 많았거든요. 그걸 생각하면 이곳에서의 식사는 참 괜찮은 편에 속했어요. 한국인들이라면 대부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료도 신선하고 간도 적당했습니다.

 

식사는 어찌저찌 다 끝났는데 디저트류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한번 안쪽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맛있는 빵들이랑 젤라또들도 많이 팔고있었어요..! 왠지 여행왔으니 이탈리아 스타일로 디저트까지 풀코스를 즐겨야만 할 것같은 기분이들어서,,젤라또 하나랑 티라미수를 주문했어요! 에스프레소도 함께요 ㅎㅎ 한국에선 에스프레소를 별로 즐기지도 않으면서 괜히 여행왔으니까 이곳 사람들 스타일처럼 먹어보려 주문해봤습니다.

 

 

 

 

젤라또는 말라가라는 맛이었는데 술종류? 였던거 같아요. 다녀온지 7개월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이탈리아하면 티라미수도 정말 유명하잖아요? 이곳은 티라미수 맛집으로 소문난곳이 아니라그런지 한국에서 먹는 맛과 비슷했습니다. 어쨌든 맛있는 식사과 함께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즐기면서 참 달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