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포] 신선한 회가 푸짐하게 나오는 남포물회 후기

_부산여행 1일차

 

오전 11시경 부산에 도착후 숙소가 있는 남포역으로 이동했다

체크인이 3시라 시간이 꽤 많이 남아서 남포시내를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설렁설렁 호텔로 들어가기로 했다.

 

아침도 안먹고 온터라 넘 배고파서 바로 점심먹으로 고고!

점심메뉴는 남자친구가 무조건 여행가서 먹어야만 하겠다고 한 물회로 결정 ㅎㅎ

남포에서 나름 유명해보이는 '남포물회'를 가기로 했다.

남포물회는 자갈치시장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찾아가기 쉬운편..(꼬릿한 수산물 내음을 맡으며 가야함 ㅎㅎ)

 

 

시장근처라 시장스러운 분위기의 가게를 생각하고 갔는데, 의외로 깔끔한 외관이었다.

 

 

 

안에는 점심을 먹으러 온 인근 상인들과 관광객 몇명정도가 있었다.

2층까지 있는데 2층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1층은 깔끔하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음

 

 

 

 

 

 

 

 

메뉴판

 

사장님께 물어보니 가자미물회랑 활어물회를 제일 많이 주문한다고 한다.

우리는 무난하게 활어물회 2인분을 주문했다. 

 

 

 

 

이렇게 쓰여있었지만..사장님이 미리 양념장이랑 설탕등을 다 넣어서 주기때문에 직접 저 방법을 시도할 기회는 없었다고 한다

 

 

 

 

기본찬들

적당히 입맛돋우는 깔끔한 반찬들이 나온다.

회사다니며 점심먹으러 가면 나오는 반찬st 지만 오랜만의 여행이라 기분이 들떠서 물회 나오기전에 맛있게 다 해치워 버림 ㅎㅎ

 

 

 

드됴 물회등장..!

양념조합할 기회를 사장님이 뺏어버리셨다 ㅜㅡㅜ (하지만 맛있었음)

 

 

보기만해도 완전 시원

작년에 포항여행 갔을때 대게세트에 꼽사리꼈던 물회를 첨으루 먹다가 이번에 단품으로 처음 시켜봤는데

일단 회가 토실하니 좋았고 굉장히 많이 넣어주신 느낌이었다.

 

 

 

섞기전 우아한 자태 찰칵

 

 

 

 

쉐킷쉐킷 양념장을 비벼준다.

 

 

탱글한 회..!

 

서울에서 물회보면 회들을 거의 시스루마냥 잘게 다져서 주는거 같았는데 

여기는 진짜 회먹을때 먹는 회 크기로 잔뜩 들어있어서 좋았다. 

 

 

 

상추쌈 싸서도 냠냠

 

 

 

 

다 먹어버림

양념장이 새콤하니 딱히 뭐먹을지 생각안날때 먹으면 좋을것 같다.

사장님이 조합해준 양념장도 좋긴한데 살짝 달아서 설탕을 좀 덜 넣어달라고 요청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

 

 

 

 

남포 물회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