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룽이 해외여행/태국 방콕

[방콕 센타라 그랜드 앳 센트럴 월드 호텔 후기]룸,Red sky 루프탑바, 수영장

by 누룽_ 2019. 9. 22.

-

 

치앙마이에서의 행복한 4일을 뒤로하고, 방콕으로 이동을 했다.

친구와 나는, 방콕 씨암에 있는 '센트럴 월드 앳 센트럴 월드 호텔'에 묵기로 했다.

씨암 역과도 가깝지만, 이곳 옥상에 있는 루프탑 바 Red sky를 방문하기로 해서, 겸사겸사 아예 이곳에서 묵기로 했다.

 

방콕에서 5만원정도로도 꽤나 괜찮은 숙소들을 잡을 수 있는것을 생각하면 저렴한 호텔은 아니었지만, 고층에서 바라보는 방콕의 야경과 깔끔한 시설들을 생각하면 가성비좋은 숙소였다. 또한 센트럴플라자 쇼핑몰과 붙어있는 호텔이라서 쇼핑을 하기에도 아주 편리하고, 도보로 씨암파라곤 씨암센터 씨암디스커버리등의 메인 쇼핑몰에 갈 수 있어 여러모로 좋았다. 호텔의 전반적인 모습과, 부대시설등은 아래 호텔 사이트 링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나와친구는 주중1박 기준 세금포함 15만원정도에 이곳을 예약했다. 

 

https://www.centarahotelsresorts.com/centaragrand/cgcw/

 

Bangkok hotel, shopping and rooftop bar at CentralWorld

Five-star Bangkok hotel Centara Grand at CentralWorld combines world-class shopping and conference facilities with rooftop dining and well-being. Book Now.

www.centarahotelsresorts.com

 

호텔의 위치

 

 

 

 

체크인 카운터는 43층인가 여튼 사십몇층에 위치에있다. 

 

*호텔 체크인시 2,000바트 보증금을 내야하고, 혹시 여행하느라 돈을 써야해서 2,000밧을 내기 부담스럽다면,돈 대신 여권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우리는 슈페리어 트윈룸에 묵었다.

 

정신이 없어서 룸의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일단 굉장히 시설이 깔끔하다. 화장실도 넓고,제일 낮은 레벨인 슈페리어룸을 예약한 우리방 조차도 크기가 꽤 여유있었다. 트윈침대 두개와, 그 옆에, 쇼파가 있으며, 창밖의 야경뷰가 정말 좋았다. 방에서 잠시 짐을 내려놓고 쉬다가이곳에 와서 제일 기대한 루프탑 바인 Red sky를 가보았다. 

 

 

 

이곳의 장점은 정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콕의 유명한 다른 루프탑바에 비해 유명세가 약해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올라가자 마자, 아찔한 높이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뷰와 테이블 위의 조명들에, 넋놓고 한참을 구경했다.

 

 

 

 

루프탑에서 더 높은 루프탑을 올라갈 수 있는 계단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야경을 감상해보았다.자리를 맡고 저곳의 야경은 어떨까 저기는 또 어떨까 하며, 계속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해본다.

 

 

화질 대체 무슨일..ㅎ

 

 

 

바의 조명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는데, 방콕의 야경을 보면서 즐기기에 더없이 황홀한 분위기였다.

 

 

 

사실 서울의 야경과 비슷한 느낌이긴하지만, 괜히 타지에 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이곳에서 보는 풍경들이 더 새롭고 멋지게만 느껴졌다. 방콕의 다른 루프탑바를 방문해보지 않아서 비교를 하기는 애매하지만, 씨암근처에 묵을 계획이라면, 멀리가지 않고 센타라 그랜드 앳 센트럴 월드의 Red sky에서 야경을 보며 분위기를 즐겨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날은 이곳의 수영장을 방문해봤다.

이때는 치앙마이와 방콕만 여행해서, 물놀이를 하지못하는게 아쉬워, 여기 수영장이라도 아쉬운대로 가보기로 했다.

 

 

 

우기때라 그런지 하늘이 흐릿해서, 수영하기 막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아침 11시정도에 갔는데, 사람이 많지도 않고 썬베드도 많이 비어있어서 쉬기에 딱 괜찮았다. 

수영장은 물놀이하기에 적당히 크고 괜찮았지만, 솔직히 수영장은 이정도보다 더 멋있고 예쁜 호텔들이 많았던것 같다.

 

 

 

 

 

 

 

 

 

 

 

적당히 놀다가 다시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본다.

 

 

 

 

 

 

나가려다 맛있어보이는 빵들을 무시하지 못하고 1층 로비에 있는 카페를 잠시 구경했다,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것 같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달달한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패스츄리들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

 

센타라 그랜드 앤 센트럴 월드 호텔은, 방콕에 와서, 깔끔한 시설과 편안한 숙소 더불어 멋진 뷰를 원하는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사실 방콕에 있는 수많은 숙소중에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도 괜찮은 곳들이 많이 있지만, 왠지 좋은 숙소에서 분위기를 즐기며 묵고싶다면,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