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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필리핀 팔라완(엘니도)

[엘니도 호핑투어A]천국같은 라군에서의 카약 타보기, 지상낙원에서 여유 느껴보기

by 누룽_ 201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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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도에서 3일째날에 했던 호핑투어A
분명 전날  호핑투어C를 할때만해도, 이 투어가 내가 지금껏했던 투어중 제일 잊을수 없는 투어라고 생각했는데,

이날 A투어를 하면서 마음속 순위를 바꿔야하나 고민했다..

엘니도에서 호핑투어 A,C가 제일 인기많은 이유를 알것 같았다.

 

http://goparadise.org/group-tours-standard/

 

Standard group tours - Included : Licensed tour guide, lunch ...

Standard group tours. Minimum 10 up to 30 passengers/boat. Included : Licensed tour guide, lunch, snorkling gear, water. Minimum 10 up to 30 passengers.

goparadise.org

마찬가지로 고 파라다이스 투어를 통해서 호핑투어C를 예약했다.

 

 

엘니도 호핑투어A 코스 (1200peso 업체별 가격차이없음)
투어 진행 순서
Small lagoon > Big lagoon > Simizu Island(점심식사) > Secret lagoon > 7commandos


원래는 저렇게 다섯군데를 도는코스인데, 이날은 빅라군에 해파리가 많아서 위험하다고
그냥 패스했다. 이날은 스몰라군, simizu 섬, 7commandos 만 갔는데, 스몰라군이 너무 아름다워서

빅라군에 못간 아쉬움을 그나마 달랠수 있었다.

 

 

 

전날과 다름없이 평화롭고 날씨도 좋은 엘니도 비치 :)
이곳에 살고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아름다운 섬에 살고있는지 알고있을까..?

 

 

머무는 4일동안 항상 보아온 풍경이지만, 바다위에 우뚝솟은 절벽섬(?)들이 바로앞에 그리고 멀리까지
계속 보이는 광경이 너무 멋있어서, 계속 멍때리며 바라봤다.

 

9시에 배를타고 첫번째 장소인 시크릿 라군으로 고고!
이날도 역시 다양한 관광객들이 함께했는데, 개인적으로 분위기는 그 전날 호핑투어C가 더 좋았다.
전날 세부에서 온 필리핀가족 관광객이 있었는데, 나를 알아보고는 반갑게 인사해주셨다

 

 

1.Small Lagoon

 

 

 

 

 

어느새 첫번째 투어 스팟인 스몰라군 도착! 정말 이곳의 광경은 직접 보지않으면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수가 없다. 



너무 투명하고 깨끗한 에메랄드 빛 바다와함께, 주변에 우거진, 나무들과 절벽들의 조화가 감탄스러웠다.
천국에 워터파크가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아름다운 팔라완이 한국에는 왜 유명하지 않은지
이해할수 없었다. 

 

 

 

 

 

스몰라군의 진입로(?) 모습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찍기에는 좋았으나, 다음날 비키니라인 그대로 살이 타는 참사가 발생했다.

 

 

 

스몰라군은, 그냥 보아도 이쁘지만, 캬약킹하며 보아야 더욱 이쁜 곳이다.
카약은 2인용 3인용 4인용 다양하게 있는데, 나는 솔로여행객이라, 직원한분과 같이 카약킹을 했다.
카약대여는 2인용카약기준 300peso(약 7천원) 

 

 

카약을 타고 절벽들을 지나 곳곳에 숨은 예쁜 장소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몰라군안에서 카약을 타며 본 풍경

어쩜 이렇게 예쁠까

 

스몰라군이라는 단순한 이름은 이곳의 아름다움에 부족한 느낌이다
파라다이스 라군으로 바뀌어야 할듯 

 

 

 

어쩌면 혼자온게 더 좋았던 선택인지도 모르겠다. 이틀연속 투어하며 친해진 가이드친구가 알아서 예쁜 장소를 이리저리 데려가주고 내가 한거라곤 지나다니는 곳마다 감탄을 내뱉으며 사진만 계속 찍은게 전부였다. 아마도 그 친구는 매일 가는곳이어서 조금 지겨웠을지도 모르겠다ㅎ..

 

이렇게 조그만 통로를 지나지나 스몰라군 곳곳의 스팟을 돌아다닌다. (머리조심)

 

 

 

 

 

다른여행지들은 간혹 포샵을 너무많이해서, 실제로 갔을때 모습이 달랐던곳이 몇몇 있었는데, 

이곳은 생각한것보다 더 아름다웠다. 내가 느낀걸 다 설명하지 못하는 내 어휘력이 안타까울뿐 ㅜ

 

 

 

 

 

스몰라군에서는 대략 50분정도 머무르고, 다음 장소인 빅라군으로 향했다.
빅라군에 도착까지 했는데, 바다속에 해파리가 너무 많아서 위험하다고 아쉽지만 패스해야할것
같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다 ㅠㅠ 직접 가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내가 엘니도에 오려고 맘먹은 이유가

바로 빅라군의 모습이었거늘..너무 안타까웠다.

 

 

아쉽지만 어쩔수없이 우리는 점심식사를 위한 Simizu island로 바로 이동했다.




빅라군을 즐기진 못했지만, 유투브를 통해 본 그곳의 모습은 이러했다.
스몰라군이 아기자기한 느낌의 라군이면, 이곳은 라군이 뭔가 더 광활한 느낌?

 

 

 

2.Bigl Lagoon

https://youtu.be/Qkx8UeLv8JE

 

빅라군은 해당 유투브를 참고하면 될것 같다.

 

 

 

3.Simizu Island

 

 

 

 

점심을 먹기위해 온 시미즈섬



섬앞에 저렇게 우뚝솟은 큰 바위가 인상적이다 

 

 

 

 

겨울시즌의 엘니도는 파도가 세고 물이 많이 차서 수심도 오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모래위에 앉아있을뿐인데, 바닷물이 어찌나 세차게 등을때리는지, 가만히만 있어도 
폭포를 맞는 느낌이었다.

 

 

 

 

 

이날 친해진 필리핀대가족의 한 아주머니ㅎㅎ
뒷모습만 보면 흡사 엄마랑 딸느낌




조카가 한국여자랑 결혼해서, 나한테 더 친근한 느낌이 든다고 하신다.
세부에 꼭 놀러오라고 다음에 또 보자고하셨는데, 그런날이 올수있을까..?

 

 

 

점심식사 메뉴는 전날 호핑투어 할때 먹은것과 동일했다.
뭔가 새로운걸 먹어보고 싶었지만, 전날 먹은게 충분히 맛있어서 괜찮았다.

 

 

 

 

점심을 먹은후 시미즈섬을  돌아다녀보는데, 
공간이 생각보다 넓지않아서금방 끝났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이날의 투어가 더욱 빛을 발한것 같다.

 

 

 

 

시미즈섬을 떠나, 마지막 장소인 7commando로 향했다.

 

4. 7 commando

 

 

 

 

넓은 비치와 한가로운 분위기가 참 좋았던 섬이다.

 

 

 

 

 

 

투어온 여행객들이, 비치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은 아무생각없이 쉬기좋은 곳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호핑투어C의 마지막 코스였던 헬리콥터섬보다 더 좋았다.
섬도 더 크고, 쉴수있는 코티지들도 있고, 풍경도 더 아름다웠다.

 

 

 

 

 

걷다보면 나무에 왠 그물그네가 걸려있다
어떤남자가 너무 신나하면서 타길래 기회를 엿보다 그네탑승 ㅎㅎ!

 

 

 

이렇게 엘니도에서의 호핑투어A를 마무리하며 비치로 컴백했다.
호핑투어C가 스노클링을 하고싶어하는 사람한테는 최적이고,
호핑투어A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는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을것 같다.




나에게는 둘다 최고였다
이쯤되니 투어 B와 D도 궁금해졌지만, 언젠가 또 엘니도를 간다면 그때 해보기로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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