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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필리핀 팔라완(엘니도)

[엘니도의 낙판비치]엘니도 타운 근교의 시원하고 광활한 비치

by 누룽_ 2019.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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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도 타운에서 약 한시간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한 낙판비치!
엘니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엘니도 타운이외에 꼭 방문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낙판비치와, 라스카바나스 비치다. 물론 나도 두군데 모두 방문했다.

 

 

두 비치는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데, 낙판비치는 엘니도 타운비치의 소박하고 아늑한 느낌에 비해

더 큰규모이고, 강한 파도때문에, 웅장하고 광활한 느낌이 든다.

 

 

낙판비치를 가는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트라이시클과 밴 셔틀서비스 이다.

 

트라이시클 > 왕복 1,500 peso 
(기사마다 조금 차이 있을수도)
내가 원하는 시간에 갔다가, 원하는 시간에 올수있음
기사가 손님이 되돌아가고자 할때까지 기다리지않고 그냥 가버리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함
이럴경우에 굉장히 낭패.....
도로사정이 조금 안좋아서 승차감이 구릴가능성 농후..

 

 

밴 셔틀서비스 > 왕복 600 peso 
정해진 시간대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서 감
되돌아올때도 마찬가지이며, 여러 여행객들과 함께 가야함

트라이시클보다는 더 나은 승차감

 

 

위와같은 이유로 트라이시클보단 밴으로 가는걸 훨씬 추천한다.

 

밴 셔틀서비스 시간표

 

 

엘니도 타운안에서, 낙판비치를 가는 밴 셔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몇군데 있다.

구글에서 elnido nacpan beach van 이라고 치면 여러 업체가 나오니, 살펴보면 좋을듯 하다.

 

http://discoverelnido.com/nacpan-shuttle

 

Discover El Nido - Nacpan Shuttle - Book Online!

Van Shuttle Bus between El Nido Town and Nacpan Beach. Travel to one of the top rated beaches in the World with the comfort of an affordable aircon van. Multiple trips a day from morning to evening. Book your seats now online!

discoverelnido.com

셔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중 하나로, 이업체는 더늦은시간까지 셔틀을 제공하는것 같다.

 

 

 

이왕이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2시간정도면 낙판비치를 둘러보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물놀이도 하고, 비치에 누워서 좀 쉬고싶다면

시간을 잘 계산해서 예약하면 될 것 같다. 

 

 

나는 오후 2시에 출발해서, 5시에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예약했다.
되돌아올때는, 타운이 아닌, 라스카바나스 비치로 가서, 석양을 감상하기로 했다.
(이 경우엔, 150페소를 추가로 기사한테 내야한다)

 

 

낙판비치로 출발

 

 

 

 

여행하면서 내가 느끼는 하나의 즐거움은 이렇게, 이동할때 바깥을 구경하며 펼쳐지는 뷰를 보는것

 

엘니도 타운도 거의 시골이지만, 낙판비치를 가는길에 펼쳐진 풍경들은 완전 시골오브 시골이었다.

푸른 논밭과 소들, 저멀리 보이는 산들을 보니 괜히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힐링되는 느낌

 

동남아 여행을 할때 항상 밭에 소,돼지,닭들이 방목되어있는게 인상적이었다.

 

 

 

 

 

 

 

 

한시간정도 걸려서 낙판비치 도착

 

 

 

 

 


낙판비치 근처에는, 이렇다할 상업시설들은 없다.

비치 바로앞의 바와, 근처의 몇군데 숙박시설이 전부였다.

 

 

 

 

 

여기서부터는 낙판비치의 모습들

 

 

 

 

 

 

 

 

 

높게뻗은 야자수와, 광활한 모래사장, 세게 파도치는 바다가 멋있었다.

 

 

 

 

 

 

엘니도 타운의 비치는 저멀리, 우뚝솟은 섬들이 많이 보이는게 인상적이었는데, 
낙판비치는 근처에 섬이 많지않아, 넓은 바다의 모습만이 시야에 가득 담겼다.

 

 

 

 

 

 

날도 더운데 혼자서 넓은 비치를 빨빨거리며 잘 돌아다녔다.

나처럼 혼자온 관광객한테 부탁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비치 한가운데 있던 해먹

아무도 없길래 슬쩍 앉아봤다

 

 

 

원래 하트 옆에서 보통 사진을 찍던데..내가 왜 저기서 찍은걸까

 

 

 

 

 

낙판비치 바로 앞에 있던 유일한 바

 

 

 

 

 

 

 

 

 

 

나무가 곧고 높다.

 

비치는 휴식을 취하러 온 관광객들이 어느정도 꽤 되는데, 
왠지 몇년후면 이곳에 숙박시설들이 점점 들어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북적거리는 엘니도 타운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평화로우면서도, 시원스러운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낙판비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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