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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필리핀 팔라완(엘니도)

[엘니도 타운 거닐기] 소박한 엘니도 타운의 모습들 엿보기

by 누룽_ 2019. 10. 3.

나는 여행을 올때마다, 그 지역타운을 구석구석 걸어다니며, 구경하는것을 참 좋아한다.
거리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식당들은 무엇이 있는지, 카페들은 어떻고 등등 그 지역의 모습을 보면서

시간 보내는것이 참 즐겁다.

한국에서는 큰 관심없는 내 주변의 일상적인것들이, 왜 여행만 오면 신기해지는지 모르겠다.

엘니도역시, 4일동안 머무르며, 타운을 곳곳이 헤집어 보고 다녔다. 사실 엘니도 타운은 큰 크기가 아니라서

두시간정도면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다.

 

사실 이곳은 개발이 아직 많이 되진않아서, 상업적인 인프라가 크게 막 갖춰져있지는 않았다. 1년넘게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잘 모르겠다. 레스토랑, 카페등은 어느정도 있지만, 이곳에 쇼핑같은걸 기대하고 오기는 힘들다.

물놀이에 필요한 용품들을 파는곳을 제외하고, 옷가게같은 샵은 두세곳 정도 있던걸로 기억한다.

 

 

 

 

브리또? 랩샌드위치 같은걸 파는 곳이었는데, 저녁에 지나갈때, 많은사람들이 줄지어 먹던게 기억났다.

이곳의 숨겨진 맛집일지도

 

 

 

엘니도 타운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지나가는 곳.
밤이 되면, 투어를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돌아다니는 사람들, 다른 투어를 위해, 여행사를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동북아시아인은 나밖에 없어서 괜히 느낌이 이상했다.
분명 혼자오는 여행객 많다고 했는데.....거의 한두명 본것 같다 ㅎㅎ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GUSTO 아이스크림집은 이곳에서 소문난 아이스크림집인데,

맛이 꽤 괜찮았다.

 

 

 

 

타운이 거의 끝나는 지점이라 상점들이 거의 없고, 나무들과 저멀리 산만 가까워온다.

 

 

 

 

동남아 하면 빠질수없는 마사지
이곳역시 마사지샵들이 몇군데 있지만, 실력을 크게 기대할 수준은 아니다.

타운에서 제일 좋은 마사지샵은 아트카페 근처에있는 '오가닉스파'인데, 혹시 엘니도에서
마사지를 받고싶다면 꼭 '오가닉스파'로 가길!

 

 

 

대충 엘니도타운의 마사지 시세(?)는 이러하다.
모든 업체들이 거의 대동소이한 가격이다. 발마사지 삼십분 7000원 조금 안되는 수준
전신마사지 한시간에 9000~15,000원정도 인데 한국이라면 상상도 할수없는 가격수준ㅎ

한국에서는 비싸서 마사지 한번도 안받아봤는데 여행만 오면 이틀에 한번씩 마사지를 받았던것 같다

 

 

엘니도타운에 딱 하나있다는 빵집 '엘니도 베이커리'

 

 

밤의 엘니도 타운 모습

한가롭고 조용한 낮과는 좀 다르다.

 

 

 

 

 

엘니도 비치앞의 모습
비치를 따라 바로 레스토랑들이 밀집되어있는데, 이게 정말 비치랑 너무 가까워서,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 파도가 내 발까지 오는 정도였다. 

원치않는 바닷물 족욕을 하며 식사를 해야한다는 점...
아마 이 시기가 파도가 높게치는 시기라서 그랬다보다 ㅎㅎ

 

 

 

엘니도에서 최고 인기 많은 피자집 'al trove'
오후 다섯시부터 장사를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항상 밖에 이렇게 줄을 서있었다.
난 엘니도에서는 못먹고 나중에 코론섬에 가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긴했지만,
한국에서도 먹어볼수 있는 정도의 맛이었다. (하지만 혼자 한판을 다먹은걸 보면 꽤 맛있었던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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