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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필리핀 팔라완(엘니도)

[엘니도맛집/SEASIDE Resto and Bar]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갈릭버터크랩 먹기!

by 누룽_ 2019.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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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먹는 즐거움!

엘니도를 혼자 여행하면서 많이 아쉬웠던것은 바로 음식을 다양하게 시킬수 없었다는 것이다.

혼자다보니, 메뉴 하나밖에 먹을수가 없고...게다가 타운이 크지않기때문에, 식당을 고르는 선택지도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뒤져 찾은 씨푸드 맛집 SEASIDE rsto and Bar 에서는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제일 맛있게 먹은 식사였던 것 같다. 

안타깝게도 이곳은 여행자에게 유명하지 않은건지, 구글맵에도 잘 뜨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인들을 비롯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의 진가를 아는건지 어떻게들 다들 찾아와서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다.

 

 

 

비치를 따라서 쭉 가다보면 이와같이 생긴 간판을 볼 수 있다. 

겉보기엔 특별해보일 것이 별로 없지만, 음식맛은 특별한 곳이었다.

현지느낌 물씬 나는 모습의 식당에 있으니 뭔가 로컬사람이 되어 밥먹는 기분이 들기도

 

 

 

 

나는 저녁시간에 왔는데 이미 대부분의 테이블이 차있었다. 엘니도의 대부분의 식당은 안타깝게도

에어컨이 없지만, 저녁이 되면 바람이 선선해져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가게 내부는 대략 이런느낌?

아늑하고, 뭔가 정감가는 분위기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짓 남았을때였는데, 트리장식을 해놓고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따뜻한 이곳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메뉴개봉!

 

 

 

 

ㅔ이

 

아담한 가게지만 메뉴 선택의 폭은 넓었다. 현지음식부터 인터내셔널 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비건요리부터,스테이크,치킨,돼지고기,그리고 제일 인기많은 씨푸드 요리까지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또 심각한 선택의 순간에 빠졌었다. 다 먹어보고 싶지만 한정된 나의 위를 탓하며 원래 먹어보기로 한 갈릭버터크랩을 주문했다.

 

 

 

 

 

이곳에서는 아침식사도 가능하고 드링크류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갈릭크랩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망고주스도 함께 주문했다.

 

 

 

 

망고주스 등장

 

맛은 예상되는 바로 그맛의 망고주스였다. 망고 드링크를 보면, 내생애 첫 해외여행이었던 보라카이에서의

망고쉐이크가 항상 생각나는데, 망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에게도 너무나 맛있는 맛이어서,

같은 필리핀이니까,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을까 싶어 주문해보았지만 아쉬운 맛이었다.

 

 

 

이어서 드디어 '갈릭버터 크랩'이 등장했다.

 

고작 360페소일뿐인데, 너무나 푸짐한 비쥬얼이라 놀랐다.

한화로는 만원도 안하는 가격인데, 등딱지까지 고이붙은 살빵빵한 크랩이 두마리나 나왔다.

살도 어찌나 밀도있게 꽉차있는데, 살을 바를때,아무리 파내도 계속 살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색다른 맛있는 맛이었다.

사용된 갈릭버터소스를 판다면 몇명 사가지고 싶었을정도..와구와구 흡입하고 싶었는데,

껍질 열심히 발라먹느라, 먹는족족 다 소화가 되고, 또 바르고..다먹었는데도 완전 배부른 느낌은 아니었다.

 

너무 열심히 먹다가 집게 다리에 손가락을 베서 피까지 본 슬픈 추억 ㅜ

 

 

혼자서 열심히 클리어 한 모습

 

 

엘니도에 간다면 꼭 방문을 추천하는 곳!

한국인이 거의 없는 엘니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을 본 식당이기도 했다.

그만큼 소문이 많이 났다는 거겠지?

 

다른 요리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지만, 갈릭버터 크랩은 꼭 여행자들이 먹어봤으면 좋겠다.

 

 

SEASIDE Resto and Bar 의 대략적인 위치

구글맵에 등록이 안되어있는지 검색이 안되지만, La Casa 리조트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조금 오른쪽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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