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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태국 치앙마이

[Rustic&Blue]싱그러운 자연내음이 깃든 님만해민의 카페

by 누룽_ 201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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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의 님만해민에는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수 있는 카페가 많이있다.

'러스틱 앤 블루'는 그런 카페중 하나로, 님만해민에서 꽤 이미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었다.

 

나는 님만해민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이곳을 방문했다.

 

 

 

 

입구에서 느껴지는 러스틱 앤 블루의 아기자기한 간판과 그 뒤의 우뚝 솟은 나무, 그 뒤의 많은 식물들이, 얼른 들어가보고 싶게 만들었다.

 

 

 

 

 

러스틱 앤 블루는, 입구에서 보았을때, 카페의 전체모습을 볼 수 없다.

들어와서 처음에는 앞으로 난 길과 함게, 옆에 테이블들이 보였다.

 

자리를 잡고 이 카페의 다른곳은 어떤지 궁금해서 다시 바깥으로 나와, 다른쪽으로 난 공간을 가보았다.

 

 

 

 

다른 방향의 공간에도 테이블들이 자리하고, 한걸음 한걸음마다, 싱그러운 나뭇잎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아침일찍 방문해서인지,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한가롭고 여유로운 이 공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카페가 하나의 공간안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공간들이 나뉘어져, 걸음을 옮길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한옥이 마당을 두고 여러 채의 공간을 가지고 있는 모습과 조금 비슷해보였다.

 

서울에서는는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로 우거진 이런 카페들이 이곳 치앙마의 카페들의 매력인것 같다.

 

마치 깊은 산속의 절에서 주변의 자연을 보면서 느끼는 정적인 여유가 이런 느낌일까 하는 기분을 

치앙마이에 있는동안 느낄 수 있었다.

 

 

 

 

 

 

 

 

 

 

러스틱 앤 블루의 여러 공간들을 보고 다시 자리잡은곳으로 돌아왔다.

 

이곳의 테이블이나 의자를 보면, 다들 조금씩 다르다. 의자는 마치 사용하지 않고 버리려고 아파트 앞에 내놓은 것들을 하나씩 수집해서 온것만 같은 느낌이럴까, 하나만 보면 별 느낌이 없지만, 다 보여서 러스틱 앤 블루 안에 이렇게 자리한 모습을 보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나와 친구는 가벼운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아메리카노와, 호박수프, 그리고 이곳의 유명한 치킨와플이라는 다소 생소한 메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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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과 치킨의 조합이 매우 신선했던 메뉴이다. 

바삭한 치킨과, 메이플 시럽, 와플이 조합은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두 음식이 만나면서 만들어내는 새로운맛은 조금 부족했다.

호박수프는 흔히 예상하는 맛에서, 태국의 맛이 조금 가미된 맛이었는데, 나는 괜찮았지만,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을것 같았다.

 

치앙마이에 오래머물렀다면, 이곳에서 파는 다양한 메뉴들을 모두 먹어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화장실 앞의 분위기도 치앙마이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ㅎㅎ

 

 

친히 차려준 포토존을 무시할수가 없었다 ㅎ

 

 

 

치앙마이에 온다면, 그 안에서도 님만해민을 방문한다면, 한번쯤 러스틱 앤 블루에 와서, 싱그러운 자연의 분위기를 느끼고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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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틱 앤 블루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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