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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태국 치앙마이

[펀 포레스트 카페]브런치와 디저트가 맛있는 올드타운의 카페

by 누룽_ 201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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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 도착해 나이트 바자에 머물렀던 기간중 방문한 펀 포레스트 카페

이 카페는 내가 치앙마이에서 처음 간 카페였는데, 와 여기있는 카페들은 다 이런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입구를 들어선 순간 펼쳐지는 숲속같은 모습과 그안의 자리한 아늑한 카페가, 한국카페에서는 좀처럼 느껴볼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올드타운의 위쪽에 위치해 있는데, 툭툭이를 타고 나이트바자에서 10분정도 갔었다.

 

 

 

 

카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숲속의 카페같은 곳이다.

 

 

펀포레스트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이곳 입구

 

 

울창한 나무들이 있는 숲속같은 정원이 이곳의 매력이다. 

카페의 모습이 입구에서는 잘 안보여서 더 호기심이 생겼다.

 

 

 

 

입구를 지나면 카페의 마당(?)겸 정원이 나오는데, 꼭 산속의 별장을 온것같은 느낌이 든다.

아래로 늘어진 큰 열대나무들이 이색적이었다. 

 

나와 친구는 오후 네다섯시쯤에 갔었는데, 이때가 사람들이 안오는 시간인건지, 야외테이블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

 

 

출처:펀포레스트 페이스북

평소에는 이렇게 야외석에도 사람들이 즐비한걸로 아는데, 날씨가 비가 꾸물꾸물 올것같은 느낌이라 다들 안으로 들어갔나보다.

 

 

 

 

 

 

들어오자마자 여기저기 펼쳐진 식물들의 향연에 카페는 들어가지도 않고 사진만 찍느라 바빴다.

식물들도 하나하나 다 다르고 독특하게 생겨서 신나서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입구 앞에는 잉어들이 있는 연못도 있다. 

 

 

 

 

 

 

카페의 정문모습

하얀 2층건물로 되어있다.

 

 

 

 

실내의 분위기

사람이 적당이 있어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친구와 나는 1층 구석에 자리를 맡았다.

 

 

2층도 있는데, 오픈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는것 같았다.

뭔가 태국의 카페 이미지를 생각했을때, 내 머릿속에 있는 느낌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카페안을 한참 구경하다가 주문을 하러 케익들을 구경하러 가보았다.

 

 

당근케익위의 오밀조밀한 당근 모양이 귀여워 눈에 띈다. 

케익들도 직접 모두 수제로 만든것 같았다. 다 먹고싶었지만, 친구와 나는 코코넛 크림 케이크를 골랐다.

 

 

펀 포레스트 카페의 대략적인 메뉴들과 가격은 아래와 같다.

내가 갔을때만 해도 환율이 나쁘지 않았는데, 요즘은 환율이 많이 올라 100밧에 거의 4,000원 돈이라

지금 가면 한국에서 먹는것과 거의 비슷한 가격일 것 같다. 

 

 

 

 

 

 

친구와 나는 아메리카노 두잔과, 코코넛 케익, 그리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시금치어쩌고하는 메뉴를 주문했다.

 

 

 

코코넛 케이크는 무난한 맛으로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예상 가능한 맛이다. 

아메리카노도 무난

 

 

 

 

이 메뉴는 내가 시금치가 들어간 요리를 좋아해서, 주문한건데 정말 맛있었다.

시금치와, 크림소스, 그리고 쫄깃한 호떡같은 느낌의 샌드된 빵의 조합이 최고였다. 친구와 같이 다먹고나서, 하나 더 시킬까..하는 고민까지 했다. 한국에서 누가 만들어서 안팔까..ㅜㅜ 

 

사진도 예쁘게 잘나오고요 ㅜㅜ 

이제보니 정말 시뻘건두여자 들어와서 먹고있으니 주변에서 뭔가 했을거 같다 ㅋㅋ

 

 

펀포레스트 카페는 이미 유명해서, 한국사람들도 많이 발걸음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한국에 와서 구글맵에서 이곳 리뷰를 봤을때, 생각보다 불만족한 사람들도 많아보였지만, 그래도 도시안에서 숲속에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디저트부터 식사까지 다양한 메뉴를 팔고있어서, 메뉴선택만 잘하면 충분히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카페라고 생각한다. 

 

펀 포레스트 카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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