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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국내여행/전라도여행

[순천만 습지]드넓게 펼쳐진 갈대들의 향연

by 누룽_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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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여행의 첫번째 코스 순천만 습지를 방문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모두 구경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고민하다 습지만 구경하기로 했다.

국가정원을 다 구경하려면 거의 5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소리를듣고..그나마 덜할 것 같은 습지를 골랐다.

 

두군데를 모두 보려면, 하루정도를 통째로 투자해야 할 것 같아보인다.

 

 

순천만 습지 위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경하기에 최적이었다.

 

입장료는 1인당 8,000원이다.

근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3명 티켓을 구매했는데 천원씩 할인되서, 21,000원이 나왔다.

할인행사중인가..?

 

참고로 8,000원 입장권으로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 모두 구경할 수 있으니 시간이 되는 사람은 두군데 모두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큰 잔디밭과 함께 공원들이 나온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이 왔다.

순천만 습지 하면 넓게 펼쳐진 갈대밭을 보통 생각하는데, 그광경을 보려면 좀 걸어가야 한다.

 

 

 

순천만 습지의 지도

1번에서 9번까지 걸어가서 다리를 건너면 갈대밭을 볼 수있다.

걷다보면 금방 도착해서, 생각보다 멀지는 않았다.

시간이 많았으면 한군데 한군데 천천히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봤을텐데, 여수로 넘어가야해서

휙휙 얼른 지나면서 갈대밭존으로 향했다 ㅜㅜ

 

 

 

 

 

 

생태체험 배인데, 배를타고 물길을 지나며, 순천만에 사는 생물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한번 타면 재밌었을텐데..(아쉽)

 

 

 

 

 

 

 

 

 

 

 

 

 

 

 

철조망에 장식된 나무메모판들

 

 

 

 

 

 

 

 

 

 

출입가능시간은 하절기, 동절기 다음과 같다고 함.

 

 

 

항상 사람들에 치이는 서울에만 있다가 이렇게 탁트인 자연을 보면서 걸으니 너무 좋았다

갈대밭 사이사이에는 사진을 찍을수 있는 존이 있는데 몇몇 사람들이 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더랬다.

 

 

 

멀리보이는 산들과 양옆에 펼쳐진 갈대밭과 시원한 바람의 조화가 완벽했다 ㅜㅜ

 

 

 

길이 꽤나 길게 나있어서,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거의 1시간이 다되었다.

맘같아서는 끝까지 걸어가서 전망대까지 가고싶었는데, 2키로 넘게 걸어가야해서, 다음에 가보기로 했다.

워낙 넓다보니 전망대까지 가지 않고 도중에 다시 되돌아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걸어가는 길 중간중간에는 마치 버스정류장같은 느낌의 천막들이 군데군데 세워져있다. 

계속 걷기만 하면 너무 힘들다보니 중간중간 쉬라고 만들어 놓은듯.

 

 

 

 

 

 

 

갈대밭 아래 습지에는 작은 망둥어들이 지나다니고 있는데, 마치 초등학교때 생물관찰하던 느낌이었다 ㅎㅎ

망둥어말고, 작은 게들도 기어다니고 있는데 간혹 어떤사람들은 셀카봉으로 게를 잡아서 사진을 찍기도 하더라는..ㅜㅜ 불쌍한 게들

 

 

비슷한 사진들인데, 눈으로 보는 풍경이 사진에 잘 안담기다보니 계속 찍게된다ㅎㅎ

 

 

 

 

파노라마로 찍어본 순천만 습지 갈대밭의 모습. 

이쪽 다리는 그나마 사람들이 거의없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계속 걸어가다가 다음일정을 위해서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서 되돌아 나갔다.

다음에 혹시 또 오게될 기회가 있다면 꼭 전망대까지 가서 전체 풍경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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