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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자산공원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 오동도가 있다.
여수하면 바로 떠오르는 관광지라 그런지, 오동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 코스에 넣는 것 같다.
혹시 케이블카도 탈 예정이라면,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자산공원으로 이동후, 내려서
오동도를 다녀온 후에 다시 자산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으로 가는 코스도 괜찮은 것 같다.
오동도의 위치
오동도는 지도에서 보이듯이, 긴 방파제 길을 걸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도보로는 10분정도 걸리는 것 같고,
동백열차를 타고 가면 조금더 빨리 갈 수 있다. 참고로 동백열차도 굉장히 천천히 가는 수준임 빨리 가기 위해서가 아닌 그냥 재미로 타는 열차라고 생각하면 될듯?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내려와, 조금 걸으면 오동도에 대한 안내판을 볼 수 있다.

걷다가 발견한 낭만버스 정보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혼자 여행오면 이런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훨씬 경제적이고 편할 것 같다.


오동도로 가는길에는 호떡이나 밤, 번데기등 간식들을 파는 포차들도 많이 있다.
오동도 안에 들어가면 이렇다 할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서, 간식을 미리 사가서 먹는것도 좋을 것 같다.

좀만 걸으면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파제 길 입구가 나온다.

저멀리 작은 나무섬(?)이 오동도인데, 생각보다 굉작히 작다 ㅎㅎ
이렇게 연결짓는 다리 없었으면, 있는지도 몰랐을 작은 섬에 불과했을 것 같다.


분명 가까운줄 알았는데, 꽤나 걸어야 오동도 입구에 다다른다.


여수에 오기전, 오동도는 가봤자 별거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들어서인지, 별 기대가 없었는데, 나는 생각보다 좋았다.
원래 자연속에서 걷는걸 좋아해서인지, 오동도의 많은 나무속에서 풀냄새 맡으면서 산책하는 느낌이
뭔가 몸이 리프레쉬되는 느낌이었다. 아침일찍와서 사람들이 거의 없을때 와서 걸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산책로가 굉장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날씨도 선선하고, 햇빛도 안뜨거워서 걷기에 좋았던 날
오동도는 1시간정도면 충분히 다 돌수 있는 크기이다..



오동도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다리가 몇개 있다. 섬에서 한 6개정도 본듯?
계단이 좀 길어서 구경하고 올라올때 힘들수도 있는데, 가까이서 바다풍경 보면서 쉬는것도 좋은듯
나는 내려가서 다 보고싶었는데, 일행들이 좀 꺼려하는 느낌이라 멀리서 구경만 했다.ㅎㅎ


군데군데, 섬 사이사이로 파도치는 바다풍경이 멋있다.


다 구경하고 나오니 음악분수가 있다. 왠지 음악분수라고 하니 클래식음악 나오고 그럴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 노래가 나옴 ㅎㅎ 그냥 분수쇼를 하는 광장비슷한 느낌인데 음악틀어주는 거였음.
오동도는 자연내음 맡으면서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섬 산책로라고 보면 될것 같다.
막 멋있는 장관이 있는건 아니지만 여유롭게 자연속에서 힐링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햇빛이 강할땐 너무 더울것 같고 아예 아침이나 네시정도에 가는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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