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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스위스

[스위스/루체른]취리히공항에서 루체른가기

by 누룽_ 2020. 2. 25.

 

 

 

 

 

22박23일의 여행 중 1일차

 

카타르를 경유해서 출발한지 거진 19시간만에 스위스 땅을 밟게 되었다. 

날씨가 생명인 스위스인데 하필 도착한 날부터 하늘이 마치..재난 전조증상마냥 꾸리꾸리 했다

 

구린 날씨로 인해 착륙 한시간전부터 비행기가 마구 흔들려서 처음으로 기내에서 토하는 역사를 쓸뻔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도착했다.

스위스 일정 4박 5일중 첫날 숙박하기로 한 루체른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취리히 공항에서 짐을 찾고 출구를 나오면 바로 앞에 Airport Center라고 다른 건물이 나온다.

이곳은 흠..우리나라로 치면 여러 편의시설과 레스토랑이 함께있는 터미널? 쯤으로 보면 될것 같다. 우리나라 고속터미널같은 느낌이랄까..

유동인구는 고터의 20분의 1정도인것 같지만 ㅎㅎ

 

 

 

 

1층부터 지하1~3층정도로 이루어져있고, 내려오면 이렇게 표지판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이동하면 된다.

우선 나는 혹시나 비행이 지연되서 늦게 도착할까봐 취리히 도착후 2시간뒤인 열차를 예매해 놓았었다.

 

 

다행스럽게도(?)칼같이 도착한 비행편덕분에 시간이 너무 많이남아서 구경이나 할겸 이곳을 층층마다 다 돌아다녀봤다.

 

 

 

해외여행가면 이상하게 꼭 이런 상업시설들 모여있는곳을 가면 활기가 도는 나를 발견한다

먹을거 뭐파는지 그나라의 가게들 구경하는게 참 재밌다ㅎㅎ

지하1층에는 카페와 화장품가게, 마켓들이 있는데, 처음 스위스의 물가를 느낀곳이랄까(마트 애용하자ㅜㅡㅜ)

 

 

 

스위스 여행정보 알아보면서 그렇게 듣던 쿱이 있어서 구경했는데, 물가비싼 스위스에서 꼭 필요한 마켓이었다.

사먹는건 너무 비싸지만 마켓 물가는 한국 이마트랑 비슷한느낌이었다. 빵 하나에 2천원정도?

 

적당히 구경을 끝내고 이제 열차를 타러 나갔다.

 

 

 

 

지하1층 가운데에 몇군데에서 이런 전광판을 볼 수 있다.

시간/열차편명/목적지/플랫폼 순으로 나와있으니 예약한 기차편과 대조해서 플랫폼을 확인하면 된다.

 

 

 

 

나의 SBB어플 예약 내역은 위와같다.

Zurich Flughafen(취리히 공항역)에서 14:46 / IC 8(열차편명) >> Zurich HB(취리히중앙역) 에서 환승 >> IR 70 열차타고 루체른가기

처음 예약할때 독일어를 하나도 몰라서 어찌나 헷갈리던지...취리히 공항역과 중앙역이 따로있으니 이점 유의해서 공항에서 가는 사람들은 꼭 Zurich Flughafen 에서 출발하는걸로 예약해야한다.

 

 

2번플랫폼으로 내려가서 기차를 기다리니 금방 왔다.

 

 

 

 

 

 

2등석으로 예매해도 한국 ktx일반석 정도의 느낌이라 타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캐리어는 각 칸의 뒷편에 있는 공간에 보관하면 되는데, 스위스는 치안이 거의 한국수준이라 캐리어 누가 가져갈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는것 같았다. 

 

 

탄지 10분만에 취리히 중앙역 도착해서 환승을 하러간다.

여행전에 항상 나도그렇고 다른사람들도 궁금한게 환승텀이 얼마인데 이게 환승하기에 충분하느냐 이런 고민을 많이 하는데,

직접 이용해본결과..10분이면 대부분 충분한것 같다. 한국 지하철 환승만 생각하다보니 걱정이 됬는데, 역이 대부분 작고 동선도 짧아서 금방 이동이 가능하다.

 

걸어가는 길에 곧 출발하는 열차에 대한 정보가 다 나와서 편하게 환승할수 있다.

 

 

 

스위스 여행이 이미 끝난 지금은 인터라켄 지역의 멋진 풍경이 제일 기억에 남지만, 첫날에는 창밖으로 저멀리 보이는 설산에도 마음이 너무 설레서 계속 입벌리고 쳐다봤었다. 근데 정말 날씨도 요모양이고 겨울이라 나무도 다 앙상하고 ㅋㅋㅋ 폐허가 된 도시느낌이..또륵 ; _ ;

 

 

 

 

취리히 공항에서 루체른까지는 대략 한시간정도 걸렸다. 스위스가 땅이 큰게 아니라 다행히 이동은 크게 오래 안걸리는거같다.

 

 

날씨야..루체른에 있는동안 왜그랬니...ㅠㅠ 

 

루체른 역을 나오면 바로 호수와, 구시가지가 있어서, 숙소까지 이동도 얼마 안걸렸다.

고단했던 여행첫날 루체른으로의 이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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