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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스위스

[스위스/루체른]카펠교 앞 분위기 좋은 Des Alpes hotel restaurant

by 누룽_ 2020. 2. 26.

 

 

카펠교앞에서 만난 동행과 일단 허한 속을 채우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동행한 동생이 미리 봐둔 괜찮은데 있다고 해서 방문한 'Des Alpes hotel restaurant'

 

위치

 

 

Des Alpes는 호텔 이름이고, 호텔1층에 있는 부속 레스토랑이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았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잠시만요 여기 바깥 뷰 보기위한 자리아닌가요? ㅎㅎㅎ 실내조명도 쎄고 창문이 너무 깨끗해서 실내가 다 비쳐서 강이 보이는듯 실내가 보이는듯 한 자리였다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desalpes-luzern.ch/de/Gastronomie/Restaurant

 

Restaurant | Hotel des Alpes Luzern

Des Alpes meets Lucerne FestivalWussten Sie, dass das Hotel Des Alpes Partner Hotel von Lucerne Festival ist?

www.desalpes-luzern.ch

 

 

이건 메뉴

(참고로 식당에서 본 메뉴판이랑 좀 다름, 식당메뉴판은 사진이 없어 주문에 난항을 겪을가능성 농후하니 홈페이지에 있는 메뉴를 참고하자)

SpeisekarteEnglisch.pdf
8.86MB

 

 

나는 메뉴를 고르는건지 영어해석을 하는건지 헷갈리는 과정을 끝내고..그냥 무난해보이는 코돈부르를 주문하고, 동생이 고른 슈니첼과 맥주 두잔을 주문했다.

 

 

 

이빵이 과연 공짜인지 돈을 내야하는건지..우리는 10초간 불안을 담은 눈빛교환을 하고, 그냥 먹기로 했다 ㅎㅎ

 

 

 

 

 

 

뒤이어 맥주도 나왔다.

맥주맛을 잘 모르는나는 이 맥주가 카스라면 카스인줄 알것이요 스위스 맥주면 스위스 맥주인줄 알았을 거다 ㅎㅎ

 

 

 

 

 

먼저나온 내가 주문한 코돈부르(39프랑)

 

스위스가 음식을 기대하고 오는 나라는 아니라그런가, 예상외로(?) 잘 차려진 플레이팅과 비주얼에 조금 놀랐다 ㅎㅎ

 

 

 

동행한 동생이 주문한 슈니첼도 나왔는데, 가격은 10프랑은 더 비쌌던거 같은데 어째 구성은 나보다 조금 허전해보였다.

송아지 고기로 만든거랬는데, 아마 그래서 더 비싼거 같기도 (하지만 난 돼지가 더 맛있다 ㅎ)

 

 

 

 

흐 너무 맛있어보여..ㅜㅜ

 

 

 

썰자마자 치즈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경이로운 씬을 목격하고 바로 다 해치웠다.

 

맛평가

 

지금 생각하면 스위스에서 먹은것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거 같다. 뭐 그냥 보면 치즈돈가스지만, 고기도 질이 좋고 치즈가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 먹는 치즈돈가스랑은 맛이 조금 다른데, 괜히 스위스가 치즈로 유명해서 그런가..더 본고장 치즈를 먹는거 같은 느낌 ㅎㅎㅎ 그리고 옆에 사이드로 나오는 야채구이가 진짜 맛있었다. 감자튀김도 실하고...살인적인 스위스 물가로 거의 5만원이라 뭐 가성비얘기는 할 수 없지만..어차피 외식하면 다 이정도 돈은 내고 먹어야하긴 하니까?

 

슈니첼은 송아지고기로 만든거였는데...송아지라서 그런가, 돼지고기맛도 아닌 완전한 소고기맛도 아닌..하지만 흔히 알고있는 소고기 맛으로 정체성을 좀씩 갖춰가기 시작한 초기 단계 맛같은(?) 그런 맛이었다. (더싸고 맛있는 코돈부르먹자)

 

이렇게 메뉴두개랑 맥주2잔 해서 총 한국돈으로 115,000원 정도가 나왔었다. (흑..)

 

 

퐁듀는 먹기싫고 그렇다고 뭘먹으면 좋을지 잘 모르겠을때, 강을 보면서 분위기있게 식사하고 싶을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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