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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해외여행/스위스

[스위스/루체른]스위스 교통박물관

by 누룽_ 2020. 2. 27.

 

 

22박23일의 여행 중 2일차

 

처참한 날씨로 리기산은 이미 물건너갔고, 루체른에서 적당히 시간떼우다가 베른으로 가기로 한 여행 이틀째 호스텔 직원한테 어딜가면 좋겠냐고 물으니, 박물관 몇군데를 추천해줬는데, 교통박물관이 규모도 크고 구글평점이 나쁘지 않아서 가기로 했다. 

 

교통박물관은 루체른 시내에서 걸어가기는 힘들고, 루체른 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가야한다.

 

교통박물관(Swiss Museum of Transport) 위치

 

 

교통박물관(Swiss Museum of Transport)가는법

 

표시된 Luzern Banhof 버스정류장에서 6/8/24 번중 아무 버스를 타고 Verkehrshaus der Schweiz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내리니까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떡하니 교통박물관만 있다. 

 

 

 

 

 

 

 

 

입장료는 32프랑...(저렴하진 않음)

교통박물관에 대한 입장료만 32프랑이고, 여기에 추가로 초콜릿어드벤쳐니 플라네타리움등 다른곳들도 보고싶으면 따로 입장료를 끊어야 한다. 

 

https://www.verkehrshaus.ch/en/home.html

 

Verkehrshaus der Schwe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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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erkehrshaus.ch

홈페이지에 내용들이 나와있으니 혹시 방문의사가 있으면 체크하자

 

 

 

교통박물관은 말 그대로 스위스의 교통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육로, 해로, 항로의 역사를 눈으로 볼수 있는데, 교육적인 측면때문인지, 나같은 성인보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어른들이 많이 방문했다. (아이들의 지나친 활발함이...좀 시끄럽긴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누나도 해보면 안될까...!

애들이 체험에 관한거라면 이미 다 점령하고 있어서 나는 소심하게 구경만 했던 기억

 

 

 

재밌니 아가야..?

(나도 체험하고 싶다)

 

게르만족 태생이라 그런가 애들이 어찌나 다 이쁘고 잘생겼던지 교통 전시해놓은 거보다 주변에 몰려있는 아이들 보는게 더 재밌었다.

 

 

 

맨처음 들어가게 되면, 열차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나오는데, 이쪽 지식이 전무한 나라서 사실 봐도 잘 모르겠었다는 점..

스위스는 한 나라에서 4개국어를 사용하다보니 안내판도 4가지 언어로 되어있는데, 내용을 이해하려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나중에는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다.

 

 

 

 

 

 

 

 

 

 

 

첫번째 섹션 구경이 끝나고 나가서 다음 박물관으로 갔다.

 

 

 

 

영화 어스에 보면 초반에 놀이동산에서 이렇게 생긴 미로의 방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유사한 미로방이 있었다.

거울이 너무 깨끗해서 길인줄알고 그냥 걸어가다가 몇번 부딪혔다 ㅜㅡㅜ

 

 

 

 

차에 초점을 맞춰서 전시된 두번째 구역

차가 많아서 그런가 남자애들이 많았다. 

 

 

 

 

레이싱 게임을 할수 있는곳도 있다.

옆에 있는 기계로 미리 예약하고 해야해서 내가 예약했는데, 옆에 모르고 계속 서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내차례에 자리를 차지하시는 바람에 그냥 좀더 기다렸다가 해보기로 했다 ㅎㅎ

 

이 화면을 눌러서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차를 잘몰라서 구경을해도 큰 감흥이 있진 않았지만, 그냥 한국에 돌아다니는 차들보다가 이런차를 보니 뭔가 클래식한 간지가 좀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 ㅎㅎㅎㅎ

 

 

 

두번째 구역 구경을 끝내고 세번째 구역으로 가본다. 

 

 

 

이곳은 배에 초점을 맞춰서 전시되어있다. 

 

 

 

 

 

 

이미 앞에 두구역에서 정신력을 쏟으면서 구경을 한터라 여기서부터는 그냥 음 그렇구나~하면서 설렁설렁 관람을 하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여기서 나의 관람은 종료되었다. 왜냐면 내주머니에서 이어폰이 실종되었기 때문....

어따 떨어뜨렸는지 지나온곳 다 돌았지만 발견되지 않아서...아..산지 한달도안된 내 이어폰을 잃은 슬픔에 그냥 나와버렸다는 슬픈 기억..(나중에 쿱에서 34프랑주고 새로 샀지만 커널형이 아니어서 씁쓸했다. 내돈..!!)

 

 

 

이곳은 독어나, 영어를 능숙하게 할줄 아는사람이면 설명을 읽으면서 즐겁게 관람할수도 있을것 같다.

나는 100프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스위스의 교통역사를 눈으로도 보고 직접 체험도 하면서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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