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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이 국내여행/경상도여행

[부산] 바다와 산이 만나는곳 이기대 해안산책로

by 누룽_ 2020. 8. 23.

부산여행 2일차_

 

 

해운대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택시를 타고 이기대 해안산책로로 향했다.

3년전쯤 혼자 부산을 왔을때 혼자 왔던 곳인데 바다를 보면서 푸른 녹음안에서 걷는게 참 좋았어서 이번에도 오게 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자연속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산책하기 참 좋은곳이다.

 

 

해안 산책로의 총 길이는 거의 4키로가 넘었던걸로 기억한다. 

꽤나 길기때문에 저번에도 이번에도 다 걷지는 못하고 한시간정도 구경하다가 되돌아왔다.

 

4시가 넘어 해가 뜨겁지 않아 걷기에 딱 좋았던 날씨

 

 

 

산아래에 이렇게 산책로가 형성되어있어서 산속의 느낌과 광활한 바다의 느낌을 함께 공존한다. 

중간중간에는 산책로 아래로 내려가 바로 눈앞에서 바다를 감상하는 사람들도 몇 있었다. 

 

 

 

어느곳을 여행하던 이렇게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는것이 참 좋다. 

평소엔 정신없는 일상에 치여서 가만히 사색을 하거나 여유를 가지기가 힘든데 사람이 별로 없는 곳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산책하다보면 마음이 한층 안정되는 기분이 든다. 특히 멋진 풍경이 함께하는 곳이라면 더욱 :)

 

 

 

해수욕장 연안의 바닷물은 그리 맑지않은데 이쪽은 사람이 없어서일까 물이 깨끗해서 바다 아래의 바위들이 투명하게 비친다.

 

 

저멀리에 아까전에 지나친 해운대의 엘시티가 작게 보였다. 사진찍을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이 사진에 고양이한마리가 숨어있었다.ㅎㅎ

방파제 앞에서 해삼처럼 축쳐진 고등어고양이가 숙면중 ㅎㅎ

 

 

점심엔 너무 더웠는데 구름이 껴서 제법 선선해진 날씨

멀리서보니 엘시티가 얼마나 큰지 실감이 났다. 뒤로 같이 보이는 작은 주택들과 너무나 대비되어 보인다.

 

 

 

걷다보니 뭔지모를 동굴느낌이 나는 곳이 보여 들어가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동굴앞에서 보는 바다모습이 꽤 멋있었다.

날이 맑았다면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무척 예쁠것 같다.

 

 

 

 

계속 걷다보니 점점 배가 고파져서 우리는 광안리로 돌아가기로했다 

흠 근데 다시 되돌아가기엔 멀고 다른 길이 없을까 해서 산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갔는데, 이곳도 나름 느낌있었다.

*모기물림 주의.. ㅜㅜㅜ 여기서 모기 두방물렸는데 진짜 산모기라 너무 억세서 거의 계란 노른자 크기로 부어올라서 지금까지도 자국이 다 사라지지 않고있다. 여름에 방문시 꼭 버물리 바르고 가야함.

 

 

 

처음 구경할땐 좋았으나..택시를 잡기위해 훨씬더 많이 걸어가서 나중가서는 좀 힘들었던 기억 ㅎㅎ

뚜벅이는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올때 조금 힘들수있다. 특히 다시 돌아갈때 택시잡으려면 좀 멀리까지 나가야 기사님께서 콜을 받아주심 ㅜ

 

사진을 좀더 예쁘게 많이 찍어볼걸 지금 보니 별로 못찍어서 아쉽다.

 

 

이기대 해안산책로 위치

 

 

 

 

 

귀한시간 내주셔서 저의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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